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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도시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합니다 🙋 우리는 도시를 위해 어떤 공간을 만들어 볼 수 있을까요? 만아츠 만액츠는 도심 속 유휴공간을 예술로 활성화하여 긍정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도심 속 빈자리에서 예술로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그것이 또 다른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더 많은 활동을 위한 연결고리가 되는 감성적인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와 함께 도심 속에서 움직이는 공간, 기능하는 공간, 우리의 삶과 함께 흘러가는 공간을 만들어낸 여러 사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 시민들과 함께 ‘공공public’을 탐구하는 공공소통디자이너 젤리장&태슬남 공공public은 그냥 존재하는 것도, 일방적으로 공급되는 것도 아닌 우리가 사는 시대, 사회, 문화를 아우르며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합니다. 그렇기에 공공public과 함께하는 예술활동은 사람과 함께, 장소와 함께, 그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대화의 과정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술활동은 보여주기에 그치지 않고 도시가 성장하고 나아가기 위한 과정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아츠 만액츠와 함께 공공소통디자이너 젤리장&태슬남은 특정 공공장소에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두 차례의 퍼포먼스가 펼쳐진 도심 속 공간은 ‘서울숲길 골목’과 고가하부 자투리 공간에 만들어진 ‘옥수역 광장’입니다. 무엇보다 시민력을 끌어낼 수 있는 과정의 시간을 고민했습니다. 소음과 쓰레기 문제로 거주민과 방문객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문제를 이슈화하고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click!👉<we need to talk about here> ![]() 🙋 ‘우리는 도시의 중재자’ 마드리드에서 활동하는 콜렉티브 그룹 TXP 공공예술은 미술, 건축, 환경 등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서 ‘사람’이 중심이 되어 의미 있는 예술 활동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시민들과 공공 공간의 환경을 함께 고민하고 필요한 장치를 만들기 위해 건축가, 예술가, 디자이너가 모였습니다. TXP가 하는 주된 활동은 시민들이 모여 각자의 지식, 경험, 자원을 공유하며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직접 구조물을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과정을 지원합니다. 시민들은 함께 모여 에너지 문제와 재활용 등 환경에 관한 이슈를 고민하고 미래지향적인 사회적 공간을 만듭니다. 오늘의 주제는 ‘우리가 만드는 도시의 공간’입니다. 머릿속에서 떠올려 보셨나요? 나를 위한 공간을 찾기 전에 내가 만드는 공간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밌는 상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이미지를 click! 하시면 TXP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the truth booth in west palm beach city hal 🙋 모두의 공간에서 솔직한 마음을 말할 수 있는 풍선 THE TRUTH BOOTH 미국의 여러 도시 속 공공 공간에 설치된 예술 작품 THE TRUTH BOOTH 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녹음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CAUSE COLLECTIVE는 공공 장소를 솔직하고 친밀한 장소로 바꾸는 데 관심을 갖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르 진행했습니다. 수백 명의 미국인이 판단이나 박해에 대한 두려움없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힘쓰고 예술 프로젝트로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각자가 생각하는 진실은 우리 모두를 다르게 만든다. 누군가의 진실에 대해 의미있는 대화를 불러일으키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WHO IS NEXT? > 프로젝트 진행 모습_2019 지난 해 만아츠 만액츠는 파견예술인 분들과 함께 옥수역 고가 아래 비어있는 광장을 시민의 이야기로 채우는 <WHO IS NEXT?> (👈click!)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젝트는 예술이 아닌 일상의 영역에서 주민들이 광장을 주체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옥수역 광장을 비롯한 공간에 대한 주민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인터뷰 과정에서 주민 분들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거부반응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옥수동에 관한 이야기나 본인에 관한 이야기를 인터뷰 요청을 드렸을 때 모두 기꺼이 응해 주셨지만 그것이 프로젝트에 노출된다고 하니 모두 거절을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초상권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 스스로 권리를 낮추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저희는 이러한 본질적인 의식의 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예술 활동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만아츠 만액츠는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고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금의 의미있는 시간들이 모여 진화하는 도시와 함께하는 우리의 삶을 위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쳐보겠습니다.😄 |
도심 속 유휴공간을 예술로 활용하는 만아츠 만액츠의 뉴스레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