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12월이 되었습니다.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생각하면 설레면서도 믿기지 않는데요! 무엇보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안전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만아츠 만액츠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소식으로 찾아왔어요 😊💨💨 저희는 내년도 서울 고가하부 3곳(한남, 옥수, 신이문 고가하부) 유휴공간에서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 중에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공동체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했어요. 팬데믹 시대의 달라진 일상에서 새로운 공동체와 예술에서의 공공성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연구자분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한국 사회에 존재하던 혐오와 차별의 감정이 코로나19 공포로 심화된 현상과 더불어 소셜미디어에서 보이는 디지털 공동체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우리가 해야 할 행동-혐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찾기 💥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조계원 교수님께서 세미나를 진행해주셨어요 😊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비판적 시민이 사회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운동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대중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분노와 좌절감을 쏟아낼 수 있는 손쉬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비관적 시각이 교차하고 있습니다.(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기대와 온라인 행동주의 발표문_조계원) 최근에 저는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며 혐오에 대한 감정이 일상 속에 자리 잡아 우리 관계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사회적 약자로서 여성’, ‘여성 혐오’ 등 잘못된 인식과 사회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한 행동이 성별 간의 양극화로 이어지거나, 한 집단 내에서도 구분 짓기와 편견으로 팽배해지는 부분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성 소수자, 지역, 종교 등 특정 집단을 향한 혐오가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사회 구조에 대한 문제 인식과 함께 각자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나갈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희는 세미나를 통해 코로나19, 여성 자살률 증가, 능력주의, 소셜 딜레마 등의 사회적 이슈 와 함께 ‘두려움’, ‘혐오’와 같은 사회적 감정에 대해 토론해 보았습니다. 또한 잘못된 부분을 인지하면서도 쉽게 달라지지 않는 ‘감정’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그 안에서 예술의 역할이 무엇일지에 대해 실천적인 방향을 고민해 봤어요. 힘들었던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환경과, 관심의 벽을 넓혀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는 자세가 앞으로는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이 예술을 통해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어야 할 것이고요🙌 NEW PLAY NEW CONNECTION NEW NORMAL <한남 고가하부 프로젝트> [photo : tbs 뉴스기사, 서울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2020] 한남 고가하부 프로젝트를 위해 첫 대면 미팅을 진행했어요😉 만아츠 만액츠는 작년 이맘때쯤 서울시 내 고가하부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한남, 옥수, 신이문 고가하부 공간을 내년도 예술 프로젝트 진행 대상지로 설정했어요. 기후 위기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변화의 갈등을 겪고 있는 지금, 저희는 세 곳에서 예술로 여러분과 함께 변화하는 삶에 대해 고민해 보려 합니다. 한남대교는 서울시 교량의 교통량 통계가 가장 높아 대기오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강조되고 있는 곳이에요. 저희는 이 지점에서 한남 고가하부 공간의 장소적 의미를 가져오고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의 이슈를 예술활동으로 풀어내려 합니다. 과거 우리의 선택과 행동을 되돌아보고 환경을 위한 새로운 흐름의 필요성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한남 고가하부 프로젝트에서는 카입(kayip) 작가와, 디자인 스튜디오 AABB의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가하부별 프로젝트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만아츠 만액츠와 함께 할 준비 되셨죠? 👋👋 🍇 오늘의 뉴스레터와 함께 보면 좋은 자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 만나요!🍏 |
도심 속 유휴공간을 예술로 활용하는 만아츠 만액츠의 뉴스레터입니다.